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천문학적인 금액의 급여를 반환할 위기에 처했다.
31일 NHK 등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30일(현지시각) 테슬라 이사회가 승인한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원고 러처드 토네타는 지난 2018년 테슬라 이사회가 머스크에 대해 550억 달러(73조 4250억 원) 규모의 보상 패키지 지급안을 승인하자 중요 정보를 주주들에게 공개하지 않았다며 2022년 10월 소송을 제기했다.
캐서린 맥코믹 판사는 "머스크가 테슬라를 지배했으며 이사회가 그의 보상을 승인하기까지의 과정은 큰 결함이 있다"며 "원고는 이사회 승인 취소를 요구할 권리가 있고 피고(머스크)에게 기록적인 금액을 제공하기로 한 계약은 무효가 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일론 머스크는 보상안이 승인된 이후 테슬라 실적을 기반으로 상당 부분의 스톡옵션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무효 판결 소식으로 테슬라 주식은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2.24% 하락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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