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카카오, 경영진 교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긴밀한 사업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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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카카오, 경영진 교체 고려하지 않고 있다…긴밀한 사업협력 지속"
  • 김상록
  • 승인 2024.02.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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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진을 교체하고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는 설이 제기된 가운데, SM은 "당사가 카카오와 소통한 바에 따르면 카카오는 경영진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SM은 5일 공식 입장문에서 "다수의 언론을 통해 보도된 카카오의 SM 매각설에 대해서는 카카오의 2024년 1월 29일자 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님이 공시되었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공동 성장을 추구하고 상호 시너지를 내기 위한 긴밀한 사업협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의 감사위원회는 2023년 12월 초순경부터 카카오의 연결재무제표 작성과 관련해 당사에 다량의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그 중에는 주요 임원에 대한 PC 포렌식 요청도 포함되어 있다"며 "이러한 요청사항의 범위나 방식 등에 관해 적지 않은 의문과 아쉬움이 있었으나, 정확한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했다"고 강조했다.

SM은 이성수 전 SM 공동대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이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더 허브', '텐엑스' 등의 기업들을 인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더허브는 음악 퍼블리싱 업체로서, 그 인수가액은 퍼블리싱 업체 평가에 적용되는 마켓 어프로치(Market Approach)에 의한 평가 방법을 적용하여 산정되었으며 이는 통상적으로 거래되는 사례들 및 최근 3개년의 성장 추세에 비추어 적정한 수준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KMR은 텐엑스 인수를 통해 향후 아티스트 김우진을 포함한 다양한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레이블을 보유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한 제작 역량을 퍼블리싱 사업과 연계하여 국내외의 다양한 프로듀싱 서비스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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