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설에 말레이시아 현지 임직원 격려..."도전으로 변화 주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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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 설에 말레이시아 현지 임직원 격려..."도전으로 변화 주도해야"
  • 박주범
  • 승인 2024.02.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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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지난 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SDI 생산법인에서 현지 근무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SDI 생산법인 1공장을 점검했다/ 지난 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SDI 생산법인 2공장을 점검했다/ 지난 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SDI 생산법인 2공장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지난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7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예전에도 이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해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이스라엘(전자 R&D센터) ▲이집트(전자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전자 가전 공장·엔지니어링 정유공장 건설현장) ▲파나마(전자 판매법인) 현장을 찾은 바 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에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Senheng')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아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로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삼성전자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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