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이륙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향하던 칠레 여객기에서 기체 흔들림 현상이 발생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칠레 라탐항공은 성명을 내고 이날 자사 LA800 항공기가 해당 비행 중 "기술적 문제"로 강한 흔들림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승객 5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대부분 경상이며 오클랜드 공항 도착 직후 현장에서 치료받았고, 1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 승객은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인 해당 여객기는 오클랜드 공항에 예정된 시각에 도착했고, 이어 칠레 산티아고로 출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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