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JAL, 반려동물 기내 동반 검토...계기는 1월 충돌화재 [KDF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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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JAL, 반려동물 기내 동반 검토...계기는 1월 충돌화재 [KDF TOUR]
  • 이태문
  • 승인 2024.02.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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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항공(JAL)이 반려동물의 기내 동반을 검토하고 있다.

16일 산케이(産経)신문은 JAL이 여객기 객실로 반려동물을 동반 탑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2일 발생한 JAL 516편과 해상보안청 소속 항공기(MA722편) 충돌 화재 당시 화물실에 있던 반려동물 2마리가 남겨졌던 것이 검토 계기다.

사고 후 유명 연예인들이 소셜미디어(SNS)에 반려동물의 동반 탑승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으며 온라인 서명운동까지 일어나는 등 갈수록 기내 동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에 JAL은 논의를 시작했지만 알레르기를 앓는 승객의 경우 발작을 일으킬 우려도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스타플라이어(Star Flyer)만이 유일하게 반려동물의 동반 탑승이 가능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pandemic) 여파로 비즈니스 이용객이 줄자 레저 수요를 위해 2022년 3월에 일부 항공기에 기내 동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 마리당 5만 엔의 요금이 들며 수하물 취급으로 긴급 상황 때 함께 탈출 수 없지만 지금까지 이용이 300건에 달해 올해 1월 15일부터 전 노선의 모든 항공기에서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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