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출입 동향, 반도체 21개월 만 최고 실적...對中 수출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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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입 동향, 반도체 21개월 만 최고 실적...對中 수출 적자 전환
  • 박주범
  • 승인 2024.04.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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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3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한 565억6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액은 12.3% 감소한 522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42억8000만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작년 6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다.

무역수지가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간 것은 반도체 업황이 되살아나면서다. 

반도체 수출은 21개월 만에 117억달러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5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 추세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전기차 수요 감소로 둔화 흐름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반도체를 포함한 IT 품목(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은 2022년 3월 이후 24개월 만에 모두 플러스 성장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디스플레이와 컴퓨터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수출은 각각 16.2%, 24.5%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 수출은 5.5%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5.0% 감소한 61억7000만달러였다.

지난 3월 대미 수출은 109억1000만달러로, 대중 수출(105억2000만달러)보다 4억달러가량 많았다. 

대미 무역수지도 49억4000만달러로 집계돼 흑자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전체 대미 무역수지는 444억7000만달러였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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