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영셰프 참여 ‘마스터 클래스’ 성료..."K-미식 글로벌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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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영셰프 참여 ‘마스터 클래스’ 성료..."K-미식 글로벌 인재 육성"
  • 박주범
  • 승인 2024.04.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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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강원도 화천에서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셰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1일 강원도 화천에서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에 참여한 셰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명인과 함께 한국 전통 식재료와 한식의 본질을 연구하는 ‘마스터 클래스’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1박 2일동안 강원도 화천 셰프 양성소 화천힐링센터에서 △김치 명인 강연 △화천 지역 제철 나물 탐방 △한돈 심층 탐구 등을 진행했다.

마스터 클래스에는 소설한남, 소울다이닝, 주은, 에빗, 솔밤, 온지음 등 한식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17명의 영셰프들이 참여했다. 강연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6호 윤미월 김치명인과 홍신애 셰프, 혼고기의 구교혁 대표가 마스터로 나섰다. 소울다이닝의 윤대현, 김희은 오너 셰프 등이 멘토 역할의 리더 셰프로 함께했다.

1일차에는 윤 명인이 김치의 역사, 재료, 지역별 특징에 대해 설명한 후 조선시대 조리서 중 하나인 '시의전서'에 소개된 최초의 김치인 ‘숭침채’를 영셰프들과 직접 담그는 시간을 가졌다.

홍 셰프는 화천 지역 농산물 강연을 통해 산나물, 토마토, 송어 등 화천군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을 소개하고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구 대표는 글로벌 K-바비큐 트렌드를 반영한 ‘한돈 심층 탐구’ 클래스를 진행했다.

2일차에는 7만평이 넘는 깊은 산에서 자연 조건 그대로 산나물을 재배하는 ‘산방환담’에서 직접 제철 산나물인 곰취, 참당귀, 산갓 등을 채취하고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미월 명인은 “영셰프들이 한식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퀴진케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해 영셰프들이 글로벌 한식 셰프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담당자는 “영셰프들에게 한식을 새롭게 재발견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한식의 위상을 높일 인재 육성에 힘써 한식 생태계 확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매장 수는 2010년 991개에서 2022년 3833개로 세 배가량 늘었다.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한식당의 수는 2010년 0개에서 작년 31개로 증가했다.

사진=CJ제일제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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