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 코첼라 라이브 논란에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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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사쿠라, 코첼라 라이브 논란에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였다"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4.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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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사쿠라. 사진=르세라핌 공식 SNS 캡처

걸그룹 르세라핌이 최근 미국 코첼라 공연에서 선보인 라이브가 노래 실력이 부족했다며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는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사쿠라는 1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일본어로 쓴 장문의 글을 통해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이 무대를 우리를 모르는 사람들, 곡을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도 어쨌든 즐거웠다! 오늘이라는 날이 잊을 수 없는 멋진 하루였다!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무대로 만들고 싶었다"며 "그리고, 반드시, 그 각오는 전해지고 최고의 무대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데뷔한 지 채 2년도 안 된, 투어도 한 번밖에 안 해본 저희가 코첼라라는 무대에서 가슴을 펴고 즐기고 진심으로 이 무대에 온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코첼라 광장을 걷고 있는데 몇몇 분들이 "당신들의 어제 무대는 최고였어요!!!" 라고 말을 걸어주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감개무량했다"며 "무대에서 보이는 관객분들이 끝까지 즐겨주시고 노래를 함께 흥얼거려주시고 그런 멋진 공간을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저에게는 최고의 추억"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가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제가 느낀 것을 믿는다. 그러니까 여기까지 왔다"며 "나는 나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고 앞으로도 나를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코첼라 무대에서 40여분간 총 10곡의 노래를 불렀다. 이후 멤버들의 부족한 발성, 불안정한 음정 등이 문제되며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한편, 르세라핌은 오는 20일에 코첼라 두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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