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매 분기 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 6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이 61조4600억 원, 영업이익은 6조4800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각각 0.9%, 16.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가동률 하락 영향으로 올해 1·4분기까지는 쉬어가겠지만 DRAM 가격 급등이 시작될 2·4분기부터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며 “반도체 턴어라운드로 올해 분기 실적은 1·4분기를 저점으로 4·4분기까지 지속 증가하겠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동기 대비 각각 8.4%, 46% 오른 251조5000억 원, 39조5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또 "최근 서버 D램 수요 증가가 확연하고 5G 스마트폰 출시가 본격화될 1·4분기 말부터 D램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며 "D램 공급제약은 심화될 전망이고 현재 업황이 턴어라운드 초입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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