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볼 때 중국은 한국과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면 한국에게 반드시 필요한 파트너 임에 분명하다.
최근에는 중국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수가 철수하는 기업의 수에 비해 감소하고 있지만 면세점을 비롯한 관광 산업은 여전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을 진출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철저한 조사와 준비가 선행되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게된다. 뛰어난 기술력 외에도 현지 사정을 꿰뚫는 마케팅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늘날 중국의 마켓팅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을 하고 있다. 유튜브와 비슷한 플랫폼인 콰이소우나 도우인, 틱톡을 이용한 왕홍 같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예로 들 수가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대중에게 발휘하는 파급력은 엄청나지만 그만큼의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자금력이 뒷받침되는 대기업이 아니라면 현지에 적합한 마케팅 방법을 두고 여러가지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홍광투가 중국 광고 투자 신개념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홍광투'는 홍보, 광고 투자자의 줄임말.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하고자 하는 회사나 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내 대표 포털 사이트나 인터넷, 뉴스 같은 미디어에 홍보와 광고를 대신해주는 마케팅 투자회사다. 각종 보도매체의 기사 형식은 물론이고, 네이버와 유사한 중국 포털의 블로그, 후기, 카페, 지식인과 같은 곳까지 모두 홍보가 가능하다.
광고대행사들이 먼저 대행료를 받는 것과 달리 홍광투는 투자개념으로 홍보와 광고를 실행해주고 효과가 발생했을 때 투자를 의뢰한 기업으로부터 회수를 하는 방식이다.
중국의 광고대행료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닌데다 인터넷 홍보, 광고 환경이 어려운 점, 또 비용 대비 불확실한 효과를 감안하면 홍광투의 제안은 중국 현지 사정에 밝지 못한 기업이나 회사들의 혼란과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광투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에서 최소 십 년 이상씩 유학 및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현지 상황과 마케팅 사정에 누구보다 능통한 풍부한 젊은 인력들이 각 도시마다 연결이 돼 있는 자산을 바탕으로 홍광투가 탄생하게 됐다”며 “그간 중국 내에서 마케팅이 혼란스럽고 어려웠던 기업이라든지 홍보, 광고는 잊고 오직 중국 내 영업에만 집중하고 싶은 회사라면 언제든지 홍광투를 통해 직접적인 해결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 “처음 중국 시장의 높은 진입 문턱을 넘지 못하고 뚜렷한 대안도 없이 고전을 이어가는 이들에게 홍광투가 좋은 길잡이가 되주길 희망하고 중국 내에서 우리 한국 기업과 회사들의 위상 또한 갈수록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