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 반월동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9일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쯤 삼성전자 반도체 화성공장에서 화재가 났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48대와 소방관 등 인력 8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30분 만인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완전히 진화했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옥상에 있던 냉각탑의 설비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생산 라인이 아닌 부대시설에 불이 난 것이어서 반도체 생산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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