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신라·신세계免, SPC CJ 아워홈 하나은행 SK텔 GS리테일…인천공항 임대료 인하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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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신라·신세계免, SPC CJ 아워홈 하나은행 SK텔 GS리테일…인천공항 임대료 인하 요구
  • 김상록
  • 승인 2020.03.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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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입점업체들이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매출이 50% 가까이 급락하는 등 비상 사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인천공항공사는 12∼13일 식음·서비스 분야 사업자와 간담회를 하고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간담회 참석 대상은 인천공항 입점 식음 분야 7개, 서비스 분야 18개 등 총 25개 업체다.

파리크라상, CJ푸드빌, 아워홈 등 식음 업체와 하나은행 등 은행, SK텔레콤 등 통신업체(로밍서비스), CJ대한통운 등 택배업체, GS리테일 등 편의점 업체 등이 포함됐다. 앞서 11일에는 중소·중견 면세업체 4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매출에 연동된 임대료 책정 등의 방식으로 임대료를 한시 인하할 것을 인천공항공사에 요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매출과 상관없이 일정한 임대료를 내고 있다. 

최근 인천공항 이용객이 급감하며 2월부터 매출이 하락했고 3월에는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들이 늘어나며 일 평균 매출이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1월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입국자는 전년 동기보다 40%, 출국자는 43% 감소했다.

한국면세점협회도 최근 인천공항공사에 임차료 인하를 요청했다. 하지만 '중소임차인만 지원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시티플러스와 그랜드면세점 두 곳만 임차료를 감면받았고, 롯데·신라·신세계면세점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업체인 에스엠면세점·엔타스듀티프리도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 에스엠면세점은 정부에 임대료 조정을 촉구하며 인천공항 면세사업권 신규 사업자 입찰을 포기하기도 했다.

한 입점업체 관계자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인 만큼 한시적으로라도 임대료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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