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파트너스(주)는 프롭테크 혁신 기업 ㈜휴식에 초기 시드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까지 총 10억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휴식은 주거빈곤을 겪는 청년세대에게 주거복지를 제공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낙후된 고시원을 리모델링하여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휴식의 사업은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노후 고시원 리모델링 사업” 정책과 같은 방향으로 ㈜휴식 이동민 팀장은 "'서울시 노후고시원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휴식의 휴식 레지던스는 코로나19사태 이후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일반 고시원과 달리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방에 모두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인과 접촉이 없으며 위생관리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기존 임대료가 낮은 고시원의 경우 화장실, 샤워실 등 공용 공간 빈도수가 많아 사람과 접촉이 많을 수 있다는 것과 대비되고 있다. 이러한 시설의 차이점과 더불어 컨시어지 서비스 도입으로 휴식 레지던스는 공실률 3% 이하로 운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원룸 또는 상가 임대의 경우 공실률이 10%이상을 웃도는 것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평가된다.
이번 후속투자는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향후 국내 주거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서 이루어졌다는 평가다. 성장하는 청년 주거 시장 속 ㈜휴식은 지난해 사가정 직영점을 시작으로 현재 10호점을 오픈했으며 공간재생을 통한 프리미엄 주거복지공간 제공 기업으로 성장하여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월 국토교통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며 사회적 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휴식 김환종 대표는 “청년들에게 3無 정책(무보증금, 무관리비, 무공과금)으로 자금부담을 최소화 시키고 입주자들에게 더욱 더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