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제 도입 찬성 48.6%VS반대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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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제 도입 찬성 48.6%VS반대 42.8%
  • 허남수
  • 승인 2020.06.08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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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제공

국민 모두에게 최소생활비를 지급하는 '기본소득제'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하다.

리얼미터는 지난 5일 YTN '더뉴스'의 의뢰로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6%가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해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되고 세금이 늘어 반대한다'는 응답이 42.8%로 각각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권역별로 보면 '찬성' 응답은 경기·인천(찬성 57.0% vs 반대 35.8%)과 광주·전라(48.7% vs 39.3%)에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48.3% vs 45.9%)과 대구·경북(48.1% vs 40.5%), 서울(42.1% vs 50.7%), 부산·울산·경남(40.3% vs 47.3%)에서는 오차 범위 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찬성 응답이 60%대로 나타났고 미래통합당은 반대 응답이 70%대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63.4% vs 반대 30.8%)에서 도입 찬성 의견이 반대 보다 많았고 보수층(31.2% vs 67.0%)에서는 도입 반대가 더 많았다.

또 학생과 노동직에서는 찬성 응답이 많았지만, 가정주부는 반대 응답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무직과 자영업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 881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4.6%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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