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 나타나...도내 자영업자 56% "매출 늘었다”
상태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 나타나...도내 자영업자 56% "매출 늘었다”
  • 박주범
  • 승인 2020.04.26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과 지급이 본격화 되면서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가 점차 효과를 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5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도내 자영업자 4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재난기본소득 발표 이후 전월대비 매출이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매출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73%가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 23일 한국신용데이터가 전국 주요지역 자영업자 55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셋째주(4월13~19일) 평균 매출액 조사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지역별 카드매출액 회복율이 서울 84%, 부산 89%, 제주 77%에 비해 경기도는 95%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양 경상원 경영기획본부장은 “단기간 조사라는 한계가 있지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한 온라인설문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 내 자영업 및 전통시장, 상점가, 소상공인 488명이 응답했다.

사진=경기도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