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방문한 전남 나주시 중흥골드스파리조트가 이날 임시적으로 폐쇄됐다.
19일 전남 나주시에 따르면, 대전에 거주하는 확진자 일가족 4명은 지난 16일 오후부터 18일 정오까지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 머물렀다.
이 가족은 17일 오전 9시경부터 오후 5시까지 워터파크를 이용했고, 나머지 시간에는 리조트를 이용했다.
중흥리조트는 홈페이지에 "17일 리조트를 이용하신 고객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일까지 휴장을 결정했다"고 게시했다.
한편 나주시내 학교들은 비상이 걸렸다. 초중고교 학교들은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지난 16일부터 18일 동안 중흥골드스파리조트를 방문 또는 이용한 가정은 각 담임선생에게 연락 바란다는 긴급 공지 메시지를 발송했다.
방역당국은 이 기간에 방문한 사람들에 대해 증상유무와 상관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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