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 MB필터 제조 설비 구축…월 최대 60톤 생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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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 MB필터 제조 설비 구축…월 최대 60톤 생산 가능
  • 허남수
  • 승인 2020.09.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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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소재 기업 태성(대표 김동언)이 마스크 정전필터(Melt-Blown, 멜트브로운)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 예방 차원에서도 KF80•KF94 보건용마스크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KF인증 보건용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MB필터 수급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의 마스크 대란 원인이 MB필터 수급 불안정이었다는 것을 돌아보면 안정적인 국내 생산 시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 이에 태성은 고품질의 MB필터를 국내에서 자체생산하기 위해 일찌감치 생산 설비 마련에 집중했다. 그 결과 하루에 2톤 가량의 MB필터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태성 김동언 대표는 “현재 마스크 생산업체는 많아졌으나 MB필터 생산업체는 여전히 적은편이다. 국내산 MB 필터를 생산하게 되면 원자재 수급에 대한 어려움과 원가 상승요인을 해결하고 국내외 인증에 부합하는 필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태성은 마스크에 사용되는 필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직포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전용 쇼핑몰 부직포나라를 통해 제품 구입이 가능하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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