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CCTV 제공 불응 사랑제일교회 목사·장로 구속영장
상태바
경찰, CCTV 제공 불응 사랑제일교회 목사·장로 구속영장
  • 허남수
  • 승인 2020.09.23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YTN 캡처
사진=YTN 캡처

경찰이 역학조사를 위해 교회 폐쇄회로(CC)TV 등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불응한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2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목사 A 씨와 장로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랑제일교회 신도 역학조사를 위해 성북구청이 교회 폐쇄회로(CC)TV 제공을 요구하자 이에 불응하고 해당 자료를 고의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최근 교회 압수수색을 통해 A 씨 등이 CCTV와 PC 하드디스크 등 관련 자료를 은폐하려 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또 발열 증상을 보이는 신도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광복절 집회 이후로 미루도록 종용한 다른 목사를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