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등에는 9개월 만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공기는 밤까지도 혼탁했다. 16일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 계속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여기에 안개까지 낄 전망이다. 밤안개는 서울 경기 충청 일대에 가시거리 50m 이하로, 서해안은 10m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서에 자리잡았던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면서 남서쪽에서 습한 공기가 유입돼 제주에는 17일까지 약한 비가 반복되겠다고 밝혔다.
기온은 온화하겠다. 16일 아침 서울은 아침 9-10도 내외, 한낮에 18도로 평년기온을 7도나 웃돌겠다. 강원 영동지역은 저녁께부터 비가 살짝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것 같다. 제주도는 17일 화요일까지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내륙에도 비 소식이 있다. 17일부터 중부를 시작으로 차츰 전국으로 확대돼 20일 금요일까지 어어질 전망이다. 비가 그치면 이번 주말 초겨울 추위가 예상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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