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이사 구현모)는 끊김 없이 통신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양자 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기술은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시도가 인지되는 즉시 기존 회선 대신 백업 회선에서 새로운 양자키를 만들어 공급하는 양자암호 통신 기술이다.
기존에는 회선에 문제가 감지되면 양자키 탈취 등을 우려해 서비스를 중단하는 방식으로 정상화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번 기술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동시에 끊김 없는 서비스가 이뤄져야 하는 국방 또는 금융 분야의 양자암호 통신 인프라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KT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앞으로도 양자암호 통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회사와 협업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는 국산 양자암호 통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자암호통신 관련 국내 중소기업과 에코 얼라이언스를 형성하고, 3년동안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 통신의 핵심기술인 양자키분배장치(QKD)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해 국내 양자암호통신 생태계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KT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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