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년 매출 520억원 돌파… 내년 제품 생산라인 3배 확대
제품별 특징적인 맛으로 지속 선보일 계획
제품별 특징적인 맛으로 지속 선보일 계획
CJ제일제당은 작년 11월 첫 출시한 '수제만둣집 맛 만두'가 1년 누적매출 520억원을 돌파하며 비비고 왕교자를 잇는 대형 제품으로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비고 관계자는 해당제품의 인기비결에 대해 "비비고 왕교자가 대중적인 맛을 겨냥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만두소에 특색을 주어 취향이 뚜렷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했다."며 "지난 11월 출시한 ‘고기만두’는 청양고추를 넣어 깔끔한 맛을 ‘김치만두’는 깍두기와 참기름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부각했다." 제품의 인기를 설명했다.
‘수제만두’느낌을 주기 위해 만두 모양에 차별점을 준 점도 주효했다. 피가 얇으면서도 한입에 베어 물었을 때 꽉 찬 식감을 구현하기 위해 만두 높이를 2.5cm이상 뽑아낼 수 있는 전용 설비를 갖췄다. 현재 디자인 특허 출원을 신청한 상태다.
CJ제일제당은 내년부터 인천 냉동식품공장의 해당 제품 생산 라인을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왕교자’가 국내 냉동만두시장의 품질을 업그레이드했다면 ‘수제만둣집 맛 만두’는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취향을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내년에도 제품별 특징적인 맛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수제형 만두’를 지속 출시해 시장을 지속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CJ제일제당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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