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아트스튜디오 VR 콘텐츠 대중화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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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아트스튜디오 VR 콘텐츠 대중화 나서
  • 황찬교
  • 승인 2020.11.2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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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국내 게임 업계는 성장 정체를 겪었다. 게임기술은 세계적으로도 경쟁력 있는 수준이지만 문제는 게임스토리의 부족이었다.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VR, AR 게임시장에서도 같은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탄탄한 콘텐츠와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 스타트업이 나타났다. 바로 폴리아트스튜디오다.

폴리아트스튜디오는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국내 VR·AR·MR 등 실감 콘텐츠를 제작하고 개발하는 곳으로 구로 벤처스타트업 입주기업이다. 그동안 창업진흥원에서 주최한 창업 지원 과제에 수차례 선정됐으며 거듭 수상도 한 전도 유망한 회사다. 보통의 VR 개발업체들이 게임에만 한정해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과 달리 폴리아트스튜디오는 게임 이외에도 교육 분야 콘텐츠 개발을 활발히 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2019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과제로 진로교육을 가상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VR 기반 실감형 교육 콘텐츠 '스마트펫 매니저'를 제작했으며 최근에는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전남 지역활용형 콘텐츠 제작 지원 과제'에 선정돼 콘텐츠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박종원 폴리아트스튜디오 대표는 "앞으로도 교육은 물론 지방자치단체 문화사업과 연계해 다방면으로 VR 대중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 AR 게임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게임이다. 실감나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지만 더불어 멀미, 어지러움과 같은 인체 부작용도 동반한다. 이 회사는 이러한 부작용 해결을 위해 창업 초기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했고, 그 결과 인체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카메라 연출을 하는 게임 형식을 채용해 부작용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이후 VR 게임 제작사들까지도 비슷한 게임 형식을 채용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박 대표는 "향후 5년 정도 VR 대중화 시도가 이어진 후 본격적으로 생활 전반에 VR이 뿌리내릴 것"이라며 "이제 기술력보다 재미있는 게임 스토리 개발에 주력해야 할 시기가 왔다. 무엇보다 VR에 특화된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VR 게임 제작사들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사진=폴리아트스튜디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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