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의 노력에도 불구, 국내 코로나 확진자수가 또..또..연일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증 확진자를 위한 한 개의 병상이라도 더 확보하는 것이 너무나 시급한 상황이다"며 "전시라는 생각으로 중환자 병상 확보에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2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확진자는 1097명으로 서울에서만 47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17일 이후 수감자와 직원 등 188명의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 경기 포천 골프장, 부평구 보험회사, 동해시 동해병원, 구로구 요양병원/요양원, 파주시 복지시설, 의정부시 학원, 부천시 부동산개발업체, 안양시 보육시설, 고양시 요양병원, 원주시 선교사 지인모임, 달성군 종교시설→경산시 기도원→익산시 종교시설, 영주시 종교시설, 강서구 물류회사, 순창 요양병원, 제주시 종교시설과 사우나 관련 등 집단 n차감염이 지역간 전파로 이어져 일상 곳곳에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자발적 거리두기 참여와 선제적 검사 대응으로 코로나 확산 안정화를 기대했으나, 무증상 확진자에 의한 가족 내 조용한 전파가 또 다른 n차 감염의 고리로 드러나고 있어 긴장하고 있다.
중대본은 자율적 사회 실천력과 더불어 외출 후 귀가 시 집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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