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제조기업 본코스메틱이 최근 노숙인 재활시설 은혜의집에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기부물품은 손소독제, 화장품, 각종 생활용품이다.
은혜의집은 주거와 생계수단을 상실한 노숙인, 노인, 장애인 등을 위해 의료 및 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직업재활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센터이다.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하는 시기인만큼 은혜의집 거주 및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실용적인 물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코스메틱 신인호 대표이사는 "출시이래 지금까지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이에 보답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연말연시 추운 겨울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5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지구와 환경을 함께 살리는 가치있는 소비문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본코스메틱은 손소독제를 2012년도부터 생산하고 있으며, 친환경시대에 발맞춰 환경을 생각하여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화장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민강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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