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는 무기력함, 남자 갱년기 의심해야…증상 완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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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무기력함, 남자 갱년기 의심해야…증상 완화 방법은?
  • 허남수
  • 승인 2021.01.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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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은 여성들과 달리 갱년기를 인지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호르몬 감소 진행 속도가 느려 변화를 체감하기 어려운 탓이다. 

하지만 별다른 조치 없이 갱년기를 방치하면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데 문제를 겪을 수 있다. 때문에 이전과 비교해 무기력함을 자주 느끼거나 근력이 눈에 띄게 줄고 성에 대한 관심과 성욕이 떨어지는 것 같다면 갱년기가 아닌지 의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남자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기 위해선 평소 홍삼을 챙기는 것이 좋다. 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면서 나타나는데,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김시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늙은 쥐를 대상으로 매일 홍삼을 복용시킨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김영찬 교수 연구팀이 진행한 임상시험에서도 홍삼은 남자 갱년기 증상 중 하나인 성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연구진들은 성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들에게 홍삼을 2개월간 섭취하게 한 후 참여자들과 그 배우자들을 면담했다. 그 결과 67%가 기존과 비교해 성생활 만족도가 올라갔다고 답했다. 

홍삼은 시중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는 만큼 원하는 제품으로 구입하면 된다. 이때 마카, 복분자 등이 함께 배합된 제품으로 고르면 남자 갱년기 증상 완화에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카는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릴 정도로 기력 보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진다. 더불어 수십 건의 SCI급 논문 등을 통해 남성 성기능 향상에 대한 효능을 입증 받기도 했다. 복분자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갱년기 증상 완화를 돕는다.

현재 시판 홍삼 가운데 마카, 복분자 등이 부원료로 함유된 제품은 참다한 홍삼의 ‘다시,남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남성 갱년기는 관심을 갖지 않으면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려워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갱년기 증상을 방치할 경우 노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문제가 된다. 따라서 자신이 갱년기인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남성 갱년기를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선 홍삼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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