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라면 갱년기에 좋은 음식 잘 챙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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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라면 갱년기에 좋은 음식 잘 챙겨야
  • 허남수
  • 승인 2020.12.1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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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고 노화가 시작되면 갱년기라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갱년기는 남성, 여성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현상으로 중년이 되면서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는 갱년기 증상이 뚜렷하게 느껴지지는 않으나 중추신경계 이상, 식욕부진, 피로감, 현기증, 소화장애, 골다공증, 복부비만, 심장 관상동맥질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여성에게는 갱년기 증상이 남성보다 뚜렷하게 느껴지며 더 오랜 기간 지속되기도 한다. 또한 증상의 정도가 심해 생활 자체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안면홍조와 오한, 발한, 퇴행성 관절염, 무기력감, 어지럼증, 만성피로, 급격한 감정적인 변화, 우울증 등 여러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갱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족해지는 남성,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나 일반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게 좋다. 또한 평소 운동 관리도 적절히 진행하여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남성은 복분자, 굴 등의 음식을 섭취하면 피로회복, 남성호르몬 분비 촉진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여성은 석류, 칡, 자두, 대두 등을 섭취하면서 부족해진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게 좋다.

이 외에도 갱년기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비트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비트에는 철분, 비타민D가 풍부하여 적혈구 생성 촉진, 빈폐렴혈예방, 조혈작용, 항노화 등에 도움이 되며 베타인도 풍부해 신체 영양분 흡수와 합성 촉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트는 얇게 썰어 건조시킨 후 과자처럼 먹어도 좋고 말린 후 물에 우려내서 차로 마셔도 좋다. 그 자체로 즙을 내려 먹을 경우 껍질과 뿌리, 알맹이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비트는 국내 전국에서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제주도산 비트가 제주도라는 청정 지역의 특혜를 받아 좋은 품질과 다양한 품종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건강즙 형태로 가공한 제주산 비트즙 등 다양한 제품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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