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5명 "설 연휴 가족 모임은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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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5명 "설 연휴 가족 모임은 허용해야"
  • 김상록
  • 승인 2021.0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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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캡처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지난달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더라도 가족 간 만남은 허용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56.1%가 '그렇다'고 답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한 모임·행사 제한 조치에 대해 74.4%는 효과적이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는 경우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시행해야 하냐는 질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응답자도 85.7%에 이르렀다.

사적 모임 금지 적정 인원수에 대해서는 '5인 이상 금지'가 62.0%로 가장 많았으며 '10인 이상 금지'가 19.6%, '3인 이상 금지는 17.9%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 3차 유행 기간 중 재택근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23.4%였다. 기업 내 재택근무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28.5%,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65.8%에 달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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