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세상을 이겨나가는 꿈" 박태해 기자, '세상은 맑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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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세상을 이겨나가는 꿈" 박태해 기자, '세상은 맑음' 출간
  • 김상록
  • 승인 2021.02.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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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박태해 문화선임기자가 대학 총장, 병원장, CEO, 화가, 의사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 한 책 '세상은 맑음'을 출간했다.

저자는 "헛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무얼 해도 재미가 없었다. 주변에 이런 고민을 털어놓아도 오히려 시간이 많아 잡념이 생긴 거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때 다른 이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들여다보고 싶었다"며 책을 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처음 인터뷰한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휠체어 장애인 대학생이다. 지체장애 1급인 그는 두 다리와 왼팔을 못 쓰지만 항상 웃으면서 살아간다. 그는 우리 사회의 편견과 차별 없는 법과 제도를 보완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

박영관 세종병원 회장은 40대 초반, 의과대학 교수직을 내던지고 경기도 부천에서 심장병원을 열고 국내외 2만5000여 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 치료한 의료인이다. 단순한 병원 경영자에 머물지 않고, 국내외를 합쳐 2만5천여 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무료 치료했다.

'전국노래자랑'을 30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송해는 영원한 현역의 비결로 "다들 양보하고 웃으며 사세요. 싸울 일이 있어도 피하세요"라고 말한다.

저자는 "인터뷰이로 만난 한 분 한 분이 모두 혼탁한 세상을 맑고 따뜻하게 하는 이들이다. 모두에게 감사하며, 바라는 바 각자의 영역에서 스스로 향기를 뿜으며 주변에 위안과 희망 주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면서 작은 용기와 지혜를 얻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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