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시대, 은퇴 후 안정적인 경제 활동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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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시대, 은퇴 후 안정적인 경제 활동 방안 제시
  • 허남수
  • 승인 2021.03.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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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40세 이상 실업률은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의 직격탄을 맞은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2021년 기준 만 55~6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실업 이유로 ‘사업부진, 조업 중단, 휴·폐업’이 3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9년보다 0.2%p 상승한 수치로, 베이비붐 세대의 대부분은 사실상 강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강제은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며, 미리 은퇴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은퇴 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창업 전문가는 국내 창업시장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진입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히며, 창업 시 이들이 이전 일자리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꾸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창업에 대해선 초보나 다름없기 때문에 여러 가맹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창업 고려군에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가운데 막창 프랜차이즈 불막열삼이 베이비붐 세대 예비창업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불막열삼의 가맹 1호점은 7년 전부터 꾸준히 운영하고 있는 부산 화명점으로, 쉰을 넘긴 나이에 창업하게 된 것으로 유명하다.

불막열삼의 관계자는 은퇴 후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가맹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밝히며, 이들의 노하우와 가맹 본사의 탄탄한 창업 경쟁력이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막열삼은 ‘1000만원대로 다시 시작하세요’라는 슬로건을 걸고 ‘2021 힘내라 에너지 점프업’이라는 창업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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