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강사 때문에 학생 5명 추가 확진...성남시,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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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강사 때문에 학생 5명 추가 확진...성남시, "수사 의뢰"
  • 박주범
  • 승인 2021.06.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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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라고 거짓말을 한 경기 성남 분당의 영어강사 A씨로 인해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7일 해당 학원 원생 5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는 이날 해당 학원 원생과 강사 100여 명을 검사한 결과, 원생 5명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A씨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당국이 지난 22일 검사를 권했으나 개인적인 일을 보는 바람에 24일에야 검사를 받았다. 

그런데 A씨는 검사를 받지 않았는데도 23일 학원에 음성이라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A씨의 거짓으로 해당학원의 방역 조치가 늦어졌다고 판단해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씨가 접촉한 다른 강사들로 인해 부천, 고양, 의정부 등의 영어학원으로 감염이 확산 중이며, 관련 확진자가 엿새 동안 10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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