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 증상 숨긴 원어민 강사, 결국 초등학생 10명 전파 감염 [코로나19,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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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증상 숨긴 원어민 강사, 결국 초등학생 10명 전파 감염 [코로나19, 2일]
  • 민병권
  • 승인 2021.07.0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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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가 코로나 증상을 숨긴체 수업을 진행한 원어민 강사 A씨를 방역법 위반으로 고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성동구에 따르면, 원어민 강사 A씨는 두통과 발열 등의 코로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구청 글로벌센터에서 초등학교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중 A씨의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았으며 마스크를 벗는 행위 등 방역법을 위반했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A씨는 증상을 묻는 글로벌센터 직원에게도 거짓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A씨는 지난달 25일 확정 판정을 받았다. A씨로 인해 수업에 참여했던 초등학생 중 10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글로벌센터 외국인 강사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이라고 전했다. 

구는 A씨를 고발함과 함께, 강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한 글로벌센터 직원 3명에 대해서도 징계하기로 결정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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