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수사 11개월만에 종료…21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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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수사 11개월만에 종료…21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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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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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경찰이 광주 HDC현대산업개발 화정아이파크 붕괴 참사 관련 수사를 11개월 만에 마무리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4일 신축 건물 붕괴사고 관련 비위 분야 4명을 추가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4명은 철거 업체 선정 대가로 금품을 공여한 혐의자 2명, 등기 생략형 토지 거래(미등기 전매) 혐의자 2명 등으로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 위반, 배임수증재 등 혐의가 적용됐다.

철거업체 대표 등 2명은 철거공사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정황이 확인됐다. 토지매입 업체 대표 등 2명은 아파트 건설 부지를 사들인 후 양도세 등을 포탈할 목적으로 등기를 생략한 혐의다.

경찰은 직접 원인이 된 과실 책임을 규명한 데 이어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부지 매입·업체 선정 관련 비위까지 밝혀내 총 21명을 검찰로 넘겼다.

앞서 경찰은 올해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에서 6명이 사망(실종 후 사망 발견)하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뒤 수사관 89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구성해 22명을 입건해 수사해왔다.

이후 강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사고 직접 책임자들과 비위행위자 일부 등 총 17명(6명 구속)을 송치했고, 이들은 현재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공무원 1명을 입건해 수사했지만, 최종 불송치 결정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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