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에서 시공한 경산 아이파크 1차 아파트 사전점검시 누수, 마감 불량, 계단 및 외벽에 금이 가는 등의 하자가 발견됐다.
최근 온라인 카페, 커뮤니티 등에 해당 아파트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바닥 미감이 완성되지 않았고, 천장에서 누수가 발생했으며 배관 기둥이 기울어져 있었다. 이외에도 도배를 한 벽지가 찢어져 있거나 외벽에 금이 가 갈라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해당 아파트의 사전점검은 이달 입주를 앞둔 상황에서 하자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지난달 23~24일 진행됐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메이커들도 이 모양이니", "너무 대놓고 그러니까 오히려 할말이 없네","이거 그냥 공사중 아닌가", "진짜 심각하네. 분양 받은 사람들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일 한국면세뉴스에 "코로나와 화물연대 파업 등 어려운 상황 등으로 인해 공사 진행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입주예정자분들과 소통해 나가며 입주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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