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수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은 밤부터 차차 흐려지겠고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낮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30∼50㎝, 전북 서부, 전남권(동부 남해안 제외), 제주도(산지 제외), 서해5도 5∼20㎝, 충남 서해안 1∼5㎝다.
오전까지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으니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차량들은 눈길에 안전을 위해 서행운전하는 것이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9도, 낮 최고기온은 -7∼1도로 예보돼 평년(최저기온 -12~-1도, 최고기온 0~7도)보다 10~15도 낮은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7도, 춘천이 -20도로 춥겠다.
원활한 대기의 움직임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남해 1.0∼4.0m로 예측된다. 연합뉴스
이수빈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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