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이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 업체를 위해 자체적으로 상생협력자금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상생협력자금은 판매촉진, 광고 홍보, 상품매입 등 업체가 필요로 하는 분야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업체당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달 입점 업체 한 곳이 운전 자금 사정이 어렵다는 상황을 발란 담당자에게 전하면서 시작됐다. 4억원 수준의 긴급 지원을 한 발란은 이후 지원이 필요한 업체가 더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원을 사업으로 확대한 것이다.
상생 프로그램은 총 20억원 규모이며, 원활하게 진행되면 연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박요한 발란 실장은 "이번 상생협력 자금 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입점업체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생 프로그램의 반응과 성과를 보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도 입점업체들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생자금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발란 파트너센터에서 접수를 시작한다.
사진=발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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