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히트가 2022-2023 NBA(미국 프로농구) 결승에 진출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30일 오전 (한국 시간)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3-84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4승 3패로 결승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이날 1쿼터를 22-15로 리드한 뒤 경기 내내 보스턴을 압도했고, 결국 19점차의 낙승을 거뒀다.
에이스인 지미 버틀러(28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케일럽 마틴(2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맹활약했다.
앞서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0승 3패로 벼랑 끝에 몰렸으나 내리 3경기를 따내며 시리즈를 동률로 이끌었다. 7차전이 보스턴의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보스턴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였으나 마이애미의 뒷심이 더 강했다.
마이애미는 다음달 2일부터 서부 컨퍼런스 우승팀 덴버 너기츠와 NBA 파이널에서 맞붙는다. 마이애미는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덴버는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마이애미는 8번 시드 팀으로 NBA 파이널에 오른 역대 2번째 사례가 됐다. 1999년 뉴욕 닉스가 최초의 사례였다. 당시 뉴욕 닉스는 우승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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