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인천-쿠알라룸푸르 운항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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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인천-쿠알라룸푸르 운항 기자간담회 개최
  • 이수빈
  • 승인 2023.07.0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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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틱에어 말레이시아가 지난 6월 24일 인천 첫 취항 일주일 후인 3일, 서울 명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한국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발표와 함께 향후 비전을 발표했다.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인천-쿠알라룸푸르 취항 기자간담회. 좌로부터 미방항운 홍찬호 대표, 바틱에어 요가난단 무니안디 영업 총괄이사, 슈레쉬 바난 마케팅 홍보 총괄이사.
바틱에어 말레이시아, 인천-쿠알라룸푸르 취항 기자간담회. 좌로부터 미방항운 홍찬호 대표, 바틱에어 요가난단 무니안디 영업 총괄이사, 수레쉬 바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서장.

이날 행사에는 바틱 말레이시아 요가난단 무니안디 영업 총괄이사와 수레쉬 바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부서장이 참석, 바틱에어 말레이시아의 한국 인천 취항의 의미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수레쉬 바난 마케팅 총괄은 "바틱에어는 호주 퍼스,발리, 퍼스, 싱가포르, 자카르타 몰디브 등을 운항하는 라이언그룹 소속 항공사로 22년 말린도 에어에서 바틱에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바틱의 뜻은 말레이시안 고유 전통의 문양을 말한다"라고 소개했다. 

바틱에어는 지난 6월 24일 인천 첫 취항과 더불어 매일 2회 운항하는 것으로 운항 스케쥴을 발표했다. 항공기는 보잉 737-800과 에어버스 A 330-300등 4개 기종이 운항한다.

항공 서비스는 보잉과 에어버스 모두 수하물 무게 비즈니스석 40KG, 이코노미석 20KG, 여행자보험과 기내면세품, 익스프레스 체크인 등이 이뤄진다고 소개했다. 좌석간 거리는 비즈니스 석이 45인치, 이코노미 석이 32인치다.

비즈니스 석의 경우 기내식이 비행시간에 따라 다과와 식사가 제공되고, 이코노미석은 고객이 비행시간에 따라 다과/식사를 선택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요가난단 이사는 "현재 1주일 정도 운영해 본 결과 비즈니스 석에 대한 전망이 밝다는 점을 알게됐다. 연내에 확대를 고려해 보겠다. 또 첫 운항 예약은 풀북이었고, 1주일 평균 70% 여객수를 보였다"며 그간 운항실적을 공개했다.

요가난단 이사는 바틱에어의 강점을 '경쟁력있는 가격'이라고 여러차례 강조했다. "항공시장은 요금에 민감한 시장이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로 여행에 필수적인 짐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식사는 선택적으로 운용한다"라고 가격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경영분석을 통해 버려지는 기내식 양을 파악,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히 삭제한 회사의 방침을 전했다.

이어 한국시장에 대한 비전에 대해 "처음에 주 4회 취항 계획했는데 현재 7회 출항해 본 결과 주 7회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공급석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탑승률 80%를 기대하고 있다. 최소 2개이상 공항에 운항하고 싶다고 생각한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지난 2022년 6월,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는 기존의 항공사명 말린도항공(Malindo Air)에서 바틱에어 말레이시아로 사명을 변경했다. 말레이시아의 페탈링자야(Petaling Jaya)에 본사를 둔 라이언 그룹(Lion group) 소속의 하이드 항공사로서,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호주, 몰디브 등의 주요 목적지를 57개 이상의 노선으로 연결하고 있다. 

글·사진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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