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일본의 다카라즈카(宝塚) 가극단이 인도의 히트영화 'RRR'(저항·포효· 봉기)을 무대에 올린다.
3일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여성들로만 구성된 다카라즈카 가극단은 이날 인도 영화 'RRR'의 무대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창단 11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의 개막 공연으로 호시(星)팀의 'RRR×TAKARAZUKA'은 96억 엔(약 868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대작이 될 전망이다.
2022년 3월에 개봉한 인도 영화 'RRR'은 바후발리 시리즈를 연출한 S. S. 라자몰리 감독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1920년대 인도 제국 시대를 배경으로 영국에 저항한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편 1914년 효고(兵庫)현 다카라즈카시에서 창립된 이래 수많은 인기 연예인을 배출한 스타의 산실인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단원은 2년 과정의 다카라즈카 음악학교에 입학 후 노래와 연기, 발레와 재즈댄스 등의 기초를 닦고 나서 극단의 '하나'(花) '쓰키'(月) '유키'(雪) '소라'(宙) '호시'(星) 등 5개의 팀에 소속돼 활동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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