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協, 학교 단체급식 대량조리 협동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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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協, 학교 단체급식 대량조리 협동로봇 개발
  • 박성재
  • 승인 2023.07.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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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학교 단체급식 현장에서 조리원의 일부 고강도 반복 조리 업무를 대신할 협동로봇 개발을 주관, 조리현장의 근로여건 개선과 푸드테크 산업의 확산을 촉진한다.

협회는 18일 서울시교육청, 한국로보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 올해 연말까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시범사업(푸드테크 대량조리 분야)’ 지원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조리흄 노출, 근골격계 질환 등의 건강문제와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조리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대량조리 로봇 융합모델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회는 주관기관으로서 활용모델의 구현과 사업 관리를 총괄하고 서울시교육청(수요처)∙한국로보틱스(공급기업)는 참여기관으로 대량급식시설 제공, 제반 지원, 로봇 설계·제작·실증,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한다. 

오는 8월부터는 전문가를 투입해 운영·위생 매뉴얼과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12월까지 국·탕, 볶음, 튀김 3개 공정에 전기 인덕션과 결합된 대형 조리 로봇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실제로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종료 후 경제성∙효율성, 조리흄 등 공기질 개선, 근골격 작업 투입량 변화, 조리원 만족도 향상 등 다양한 실증 데이터를 취합·분석해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법·제도 등 정책환경 조성과 규제완화도 추진한다.

협회는 “시범사업을 통해 조리원들의 건강·안전확보와 작업 효율화를 도모하고, 대량조리 푸드테크 시장의 일자리 창출과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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