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공사 현장서 불량 사례 다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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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공사 현장서 불량 사례 다수 적발
  • 김상록
  • 승인 2023.07.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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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진행한 GS건설의 전국 공사현장 점검에서 불량 사례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GS건설이 시공 중인 전국 건설현장 83곳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점검이 끝난 14곳 중 13곳에서 시공 불량과 안전 관리 문제가 적발됐다.

서울·수도권, 대전·충북 지역의 아파트 12곳을 포함한 14곳에서 지적된 사항은 총 48건으로 안전 문제 18건, 시공 불량 17건, 품질 문제 7건이 적발됐다.

국토교통부는 14곳 점검 결과 2건의 과태료 처분 및 시정 조치를 내렸고 이달 안에 시정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18일 한국면세뉴스에 "아직 국토부에서 점검 결과를 전달 받은 것은 아니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혹시나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 조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18일 GS건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매수'에서 '보유(마켓퍼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2만8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은 GS건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3조7675억원, 영업손실은 3894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현 연구원은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국면에서 단기 실적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대규모 비용 집행과 기수주사업의 계약 해지 가능성, 브랜드 이미지 훼손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하향 불가피하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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