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폭염에 휴게 시간 보장을 요구하며 1일 총파업에 들어간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이날 하루 동안 연차를 쓰거나 결근하는 등의 방식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업은 2021년 6월 쿠팡물류센터지회가 설립된 뒤 처음이다.
노조 측은 내일부터 조합원 스스로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체감온도 33℃ 이상일 때 매시간 10~15분 휴식을 취하는 준법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정기적인 온열 질환 예방 교육과 함께 주기적으로 온습도를 측정해 법정 휴게 시간 외 추가적인 휴게 시간을 부여하고 있다"며, "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파업에 참여한다고 회사에 밝힌 노조원은 3명에 불과하다. 현재 물류센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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