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칭해 '강남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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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칭해 '강남역 칼부림' 예고한 30대 붙잡혀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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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을 사칭해 흉기 난동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32분쯤 30대 A씨를 서울 시내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오늘 저녁 강남역 1번 출구에서 칼부림한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린 혐의(협박)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현직은 물론 전직 경찰관 출신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은 게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으나 게시물이 캡처 형태로 남아 온라인에 퍼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블라인드 경찰청 게시판에 가입해 글을 올린 경위를 추궁하고, 이같은 행위에 공무원 자격 사칭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 중이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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