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사정권이 해외 취업의 허가 절차를 전격 중단해 남성들의 출국을 막았다.
3일 니혼TV 등에 따르면 군정 노동부는 2일 밤 성명을 통해 외국 취업을 희망하는 남성의 신청서 접수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강제 징집과 격화되는 내전으로 해외 탈출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늘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이를 막기 위해 출국 금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군 공세에 밀려 고전 중인 미얀마 군사정권은 지난 2월 18∼35세 남성과 18∼27세 여성을 대상으로 2년간 군 복무를 의무화한 병역법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며 지난 3월 말부터 강제 징집에 들어갔다.
군 복무를 의무화하는 병역법은 2010년 도입됐지만 그간 시행되지는 않았다.
강제 징집이 시작되자 해외로 도피하는 젊은이들이 급증해 올해 2월 이후 8만 명 이상이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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