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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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 취임
  • 박홍규
  • 승인 2023.08.2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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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 여성가족부 전 차관이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에 취임했다. 22일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행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신임 김 회장은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 노동시장정책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대변인, 근로기준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고용노동부에서 공직생활 대부분을 보냈다. 

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 취임

특히 고용노동부 최초 여성 기조실장에 오른 정책통으로 '여성 최초' 타이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업무 과다로 기피대상이던 노동정책국에 자원한 그는 고용부 최초로 여성 노사관계법제과장을 달아 주목받기도 했다.

또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일가정양립정책의 토대를 마련했고 근로기준정책관 당시 탄력근로제 관련 노사정합의를 도출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중소기업근로자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제도 도입 등 퇴직연금제도 개편에도 기여했다.

1969년생인 그는 경북 영주여고, 서울대 영문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서울대 법학 전문박사를 거쳤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신임 김 회장은 “근로자 노후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퇴직연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과 노후설계에 대한 교육 및 퇴직자의 재취업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안정된 은퇴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 김경선 신임 회장 프로필
△ 1969년생 △경북 영주여고 △서울대 영문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서울대 법학 박사 △뉴욕주 변호사 △행정고시 35회 △고용노동부 노동조합과장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 △고용노동부 노동시장정책관 △고용노동부 대변인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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