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오늘 구속 송치…"피해자들에게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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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 전청조, 오늘 구속 송치…"피해자들에게 죄송"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1.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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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씨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청조씨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나와 동부지검으로 압송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알려진 뒤 수십억 대 투자사기 혐의가 드러난 전청조씨가 10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를 적용해 서울동부지검에 송치했다.

송파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온 전씨는 '남씨와 공모한 것 맞냐', '펜싱협회 후원은 남씨가 제안했냐' 등 취재진의 질의에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한 뒤 호송 차량에 올랐다.

전씨는 강연 등을 하면서 알게된 23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8억원가량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범행에 대해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남현희가 전씨와 사기 범행을 공모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남현희는 전씨를 상대로 경찰에 접수된 여러 고소 건 가운데 한 건에서 공범으로 함께 고소당했다. 그는 본인의 SNS와 경찰 조사를 통해 공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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