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또 기체 결함으로 결항…승객들 대절 버스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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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또 기체 결함으로 결항…승객들 대절 버스 이동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2.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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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편이 또 다시 기체결함으로 결항했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 5분 출발하기로 예정된 김해발 김포행 티웨이항공 TW962편에서 기체 결함이 발견되며 결항했다.

기내에 탑승하고 있던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한 시간 이상 대기하다 결항 안내를 받았다. 티웨이항공은 승객들이 김해에서 김포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버스 4대를 투입했다.

티웨이항공은 "기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기내 대기 시간이 소요됐다"며 "승객들이 서울로 최대한 빨리 올라갈 수 있는 교통편을 마련하기 위해 버스를 대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절차대로 환불을 진행 중"이라며 "버스로 이동했더라도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티웨이항공에서는 지난 4개월간 5차례의 운항 지연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189석 규모의 TW156편이 기체 고장으로 정비를 받은 뒤 8시간가량 지연 출발했다.

10월 30일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TW303편이 긴급 안전점검차 회항했고, 같은 달 중순에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TW130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 30여분 만에 회항, 7시간 40분가량 지연됐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나트랑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TW158편이 기체 이상으로 이륙이 지연되다 끝내 결항했다.

또 전날 0시 45분(현지시간)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청주공항으로 출발하려던 티웨이항공 TW184편 여객기의 이륙이 9시간 넘게 지연되다 결항됐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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