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 소주 출고 가격을 인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기준판매비율 적용 이전인 27일부터 처음처럼은 4.5%, 새로는 2.7%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한다"며 출고가 인하 배경은 연말 주류 가격의 조기 안정화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내년 1월 1일부터 소주 제품(처음처럼, 새로)의 반출가격(제조원가, 판매비용, 이윤 포함)을 인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회사는 반출가격 인상 이후에도 기준판매비율 적용으로 출고가는 이전 대비 '처음처럼'이 4.5%, '새로'는 2.7% 인하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도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진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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