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마켓리더 꿈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야…'중앙다움' 실천하자"
상태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마켓리더 꿈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야…'중앙다움' 실천하자"
  • 김상록
  • 승인 2024.01.02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 사진=중앙홀딩스 제공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이 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홍 부회장은 "우리가 약속한 꿈, 마켓리더가 되는 꿈을 그룹 탄생 60주년인 2025년에는 반드시 현실로 만들어내야 한다"며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생존할 수 있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이길 수 있는 체력과 실력을 갖추고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하는 세상과, 그리고 트렌드와 동기화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며 "마켓리더에 걸맞게 일하고, 조직전반에 1등 DNA를 심는 '중앙다움'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홍 부회장은 새해에도 녹록지 않은 경제 여건과 고착화된 저성장 기조 속에서 바뀐 미디어 소비패턴 변화와 외부 환경을 탓하고 머물러 있을 수만은 없다며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주문했다.

그는 각 계열사별 새해 실천 과제를 일일이 나열하며, 수익과 성장을 키워드로 한 단계 성장한 2024년으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힘든 터널을 지나면서, 좋아질 때를 대비해 체질을 개선하고 성장 전략을 짠 만큼 2024년에는 그룹 전반의 사업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JTBC는 어느 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흑자 전환에 최선을 다해주시라. 보도와 예능, 두 부분이 일어서야 한다"며 "보도는 기세다. 아젠다를 잘 세워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뉴스룸' 시청률을 톱3 수준으로 올리고, 모바일 체제 전환을 계기로 유튜브와 OTT 등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능은 새해 1분기 라인업을 확정하고 2분기 라인업도 조율에 들어간 만큼 ‘킬러 예능’으로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잡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홍 부회장은 "모든 계열사가 균형과 통합의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면서 "어느 한 편에 치우치지 않고, 불편부당한 자세로 공익과 국민에 이로운 길,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길을 당당하게 제시하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