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힘찬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 3년 6개월만에 1만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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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 로봇인공관절수술 3년 6개월만에 1만례 돌파
  • 박성재
  • 승인 2024.01.0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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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힘찬병원이 로봇 인공관절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 로봇 수술 시스템을 첫 도입한 이래 약 3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인공관절수술은 말기 퇴행성 무릎관절염에 시행하는 치료법으로 국내에서는 197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이후 내비게이션, 최소절개술, 바이오센서 등 다양한 기술과 접목하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이 도입돼 정확도와 안전성을 더하고 있으며, 수술 성공률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이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목동힘찬병원에서는 마코로봇을 활용한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마코로봇의 국내지사인 한국스트라이커에 따르면 마코로봇의 국내 수술건수는 2022년 기준, 전체 로봇인공관절 수술건수의 약 63%를 차지한다.

마코로봇은 슬관절 전치환술과 부분치환술, 고관절 전치환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800대 이상이 운영되고 있다. 또 100만건 이상의 임상사례와 330건 이상의 연구결과를 가지고 있다.

목동힘찬병원이 3년 6개월 만에 로봇수술 1만례를 돌파한 배경에는 마코로봇의 높은 정확도와 안전성으로 수술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실제 힘찬병원 관절의학연구소가 지난 2022년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후 1년 이상 경과한 환자 1127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환자들이 통증 감소(49%)와 정상 보행(27%)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로봇수술로 통증과 회복기간을 줄여 환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특히 자기관절을 보존할 수 있음에도 수술이 까다로운 부분치환술에도 로봇이 접목되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환자마다 상태가 다르고,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도 능숙하게 대처하려면 로봇수술 역시 집도의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힘찬병원

박성재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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