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가 올해 개인 간 금융거래(P2P 결제) 기능을 시작한다.
10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엑스는 9일(현지시간) 2024년에 개인 간 금융거래(P2P 결제) 기능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X는 이날 자사 블로그에서 “지난해가 기반을 다진 한 해였다면 2024년은 변화를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혁명을 위해 노력하면서 P2P 결제 서비스가 더 많은 사용자 효용과 상거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결제 방식이나 구체적인 서비스 개시 시기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X를 단문 게시 서비스부터 재정 관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변화를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X는 자회사를 통해 지금까지 14개 주에서 송금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동시에 주식·가상화폐거래 사이트 이토로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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